아랍에미리트(UAE)가 건국 50주년을 맞아 대체불가토큰(NFT) 우표를 발행한다.
아랍에미리트 우편국(EPG)은 2021년 11월 28일(이하 현지시간) 건국 50주년을 기념해 4종의 NFT 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각 NFT는 아랍에미리트를 테마로 디자인 됐다. 구매자는 실물 카드와 NFT를 같이 받게 된다.
이중 '황금 기념 2021(Golden Jubilee 2021)'은 순금 1g이 실물 카드에 포함됐다. NFT 판매는 12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압둘라 모하메드 알라쉬람(Abdulla Mohammed Alashram) EPG CEO는 "NFT를 수용하는 것은 디지털 중심이 되려는 자사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체국에서 NFT 우표를 발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NFT가 전 세계적인 트랜드가 되면서 우체국에서도 관련 상품 출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위스 국영우편국인 스위스 포스트(Swiss Post)는 10월 NFT 기반 우표인 '스위스 크립토 스탬프(Swiss crypto stamp)’ 13종을 발행하고 판매했다. 미국 연방우체국(USPS)은 11월 남미의 명절인 망자의 날(Day of the Dead)을 기념하는 NFT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