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규제가 아직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고 2일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중앙은행 정책부 사무원 토니 리처드와 데이비드 에머리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규제를 적용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규제를 만드는 데 어떤 지원이나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에 열린 호주 하원의원 상임위원회에서 중앙은행 관계자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기술을 규제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현재 가상화폐를 규제해야 한다는 문제 또한 찾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현재 호주 중앙은행은 2015년부터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관해 일관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가상화폐가 전 세계 거래 산업을 흔들고 있는 만큼 국가 간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국제결제은행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는 존재해야 하며 많은 산업의 중개인들이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