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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에 위치한 이르쿠츠크시 주민들은 가상화폐 마이닝을 통해 집 난방을 한다고 2일 비트코인닷컴이 전했다.
이르쿠츠크시 사업자 일야 프로로브와 드미트리 톨마치오브는 가상화폐 마이닝을 통해 나오는 열로 난방 기구를 개발했다. 그들은 가상화폐를 마이닝 하면서 컴퓨터에 나오는 열이 그냥 사라지는 것은 친환경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 이 기구를 만들었다.
이르쿠츠크시는 자신들이 러시아의 비공식적 마이닝 수도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ATM을 곧 도입할 정도로 비트코인 사용이 활발하다.
이르쿠츠크시의 전기료는 매우 저렴하다. 따라서 많은 가상화폐 마이닝을 하는 사람들은 이 도시로 몰리고 있다. 일야 프로로브와 드미트리 톨마치오브는 이 점을 활용해 가상화폐 마이닝으로 난방을 하는 크립토하우스 2천 개를 2020년까지 지을 계획이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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