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암호화폐 관련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대형 은행이 암호화폐 관련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면서 관련 사업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2021년 11월 23일(이하 현지시간) 씨티그룹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100명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푸니트 싱비(Puneet Singhvi)를 디지털자산 부문 기관투자자그룹(Institutional Clients Group)의 책임자로 임명했다.
씨티그룹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고객 요구를 이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실제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이전에 암호화폐 시장과 규제 위험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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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채용은 씨티그룹이 진행하는 첫 암호화폐 분야 대규모 채용이다. 업체는 몇 달에 걸쳐 추가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2021년 6월 암호화폐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신규 부서 '디지털자산그룹(Digital Assets Group)'을 설립한 바 있다.
씨티그룹은 미국 맨해튼에 본사를 둔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이다. 운용 중인 자산 규모는 220조 원에 달한다.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씨티그룹은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