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암호화폐 전담팀 출범…"블록체인 활용 방안 집중 탐구"

기존 금융권과 대형 업체들이 앞다퉈 블록체인 사업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가 자체 암호화폐 팀을 출범했다.

테스 리니어슨(Tess Rinearson) 블록체인 엔지니어는 2021년 11월 11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합류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담 팀을 이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트위터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할 것"이라며 "우선 디앱을 활용한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 관리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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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리니어슨에 따르면 새로운 조직의 이름은 '크립토 트위터(Twitter Crypto)'이며, 관련해 엔지니어를 모집하는 중이다.

이번 소식은 트위터가 비트코인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CEO는 비트코인의 열성 지지자로 비트코인에 매우 우호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는 2021년 9월 23일에 트위터에 비트코인 후원 기능을 추가했다. 비트코인 후원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 제작자,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를 비트코인으로 후원할 수 있게 된다.

스퀘어 CEO를 겸하고 있는 잭 도시는 2021년 10월 15일 "스퀘어 차원에서 개인과 기업을 위한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 요건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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