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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탭스콧 "블록체인이 새로운 전력시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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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11.02 (목)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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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Don Tapscott)은 지난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블록체인이 전력산업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전력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탭스콧은 이날 '2017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7)'에서 특별 강연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탭스콧은 "블록체인이 이끄는 새로운 전력시장은 분산된 전력시스템이 토대가 될 것"이라며 "모든 공급망이 블록체인으로 모이게 되고 각각의 공급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에너지의 생산과 분배, 거래가 모두 블록체인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전기자동차의 경우 블록체인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함께 다른 전력공급자에게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기회사뿐만 아니라 각종 전력 관련 공급망이 블록체인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령 기존 전력 시장에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일반 가정에서도 세탁기가 알아서 가장 저렴한 전기를 망에서 가져다 사용하는 일도 가능하다.

탭스콧은 "블록체인에 포함된 세탁기는 일종의 경매시장을 열 수 있다"며 "한전이 지배하는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기계가 스스로 판단해 가장 싼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전력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블록체인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날이 흐리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 등의 환경에서는 전력 생산의 변동이 커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려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탭스콧은 "블록체인을 통해 전력망의 부하와 균형을 관리할 수 있다"며 "모든 에너지원을 블록체인에 연결할 수 있고,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블록체인을 통해 각종 전력 공급망이 들어오게 되면 한전 같은 거대 전력회사는 역할은 사라지게 될까. 그는 "결과는 한전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탭스콧은 "한전은 중개자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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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B
  • 2024.07.22 00:01:4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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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동보안관
  • 2023.05.24 17:23:01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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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오한물
  • 2021.10.04 08:18:3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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