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금융(DeFi, 디파이) 총예치금(TVL)이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TVL는 디파이 시장 활성화 수준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암호화폐 시장이 서서히 상승 전환하면서 디파이 시장도 힘을 받고 있다.
2021년 10월 13일(현지시간) 더블록은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인용해,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금 규모가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2021년 6월 말 수준에서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새롭게 부상한 대안 블록체인들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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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금은 약 1400억 달러 상당이다.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은 185억 달러, 솔라나는 117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테라, 아발란체, 팬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1월 이더리움의 TVL 점유율은 98%에 달했었다. 10월 현재 TVL는 4배가량 증가했지만 대안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늘면서 TVL 점유율은 68.5% 수준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