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5년까지 2조 60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메타버스·블록체인·디지털 트윈·IoT(사물인터넷) 등을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장관 주재로 범부처 합동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2021년 9월 15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SKT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20여 명의 장관 및 유관 기관장들이 모여 진행됐다.
2021년 7월 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49조 원을 투자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 분야를 새롭게 추가한 '디지털 뉴딜 2.0'을 발표했다.
정부는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해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핵심 유망 분야에 '25년까지 약 2조 6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블록체인 산업 주요 소식을 BBR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구독신청)
△정부 주관 초연결 신산업 추진 과제 세부내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히 영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지원한다. 정부는 ▲신규 시장수요 창출 ▲산업 기반 확충 ▲선도국과의 격차 해소를 위한 기술혁신 ▲新산업 확산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제조·의료·교육 등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서 확장현실(XR),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 기반의 확충을 위해서 2025년까지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 설립을, 2023년까지 IoT 테스트베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술혁신을 위한 VR·AR,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을 연구하고 로봇활용 표준공정 모델 및 자율형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개발한다.
규제정비, 저변 확대 등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법령을 개정 ▲신기술 관련 저작권 등 제도개선 방향 검토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개선 등을 추진한다.
임혜숙 장관은 "초연결 신산업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인 '초연결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