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암호화폐 산업으로 인해 새롭게 생긴 일자리가 1만 개 이상이라고 2021년 9월 5일(현지시간) 인디아타임즈가 HR 전문 기업 엑스페노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요 채용 부문은 블록체인 전문가, 머신러닝 전문가, 보안 엔지니어, 리플엑스(RippleX) 개발자, 프론트 및 백엔드 개발자 등으로 전체 관련 일자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서 운영되는 수십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과 일자리도 붐이 일고 있다. 특히 구르가온, 봄베이, 뱅갈루루 등 지역에서 암호화폐 관련 일자리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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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호화폐 규제 준비 중
인도는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입법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9월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를 사용 목적에 따라 규제하는 새로운 법률 초안을 작업하고 있다. 지급결제(payments), 투자(investment), 사용(utility) 등 사용례에 따라 암호화폐를 자산과 상품으로 분류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암호화폐를 지불과 결제수단으로 인정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다만, 인도 내에서의 암호화폐 거래의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암호화폐 산업에 매우 긍정적인 조치다”라면서 “정책의 명확성을 높임에 따라 더 많은 기업가들이 해당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