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포스링크가 세종대학교 국방사이버안보연구센터와 국방 사이버 안보 연구개발에 대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세종대학교 국방사이버안보연구센터는 포스링크 부설연구소의 김기철 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포스링크는 그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다양한 사업적 관계를 유지해오며 산업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해왔다. 지난 6월엔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 써트온을 인수하며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들을 보안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에 힘써오고 있다.
세종대학교 국방사이버안보연구센터 또한 국방사이버 안전 보장에 기여를 목적으로 △사이버 안보 기술 연구 △고급 전문 인력 양성 △사이버 안보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오늘 날 대한민국의 국방 사이버 안보보안과 관련해 △사이버 킬 체인(Cyber Kill Chain)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각종 선도 기술과 정책에 관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포스링크 조준영 대표는 "현재 부설연구소를 통해 보안영역에 관한 정부 연구과제를 꾸준히 수행해오며 관련 분야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오늘날 시장에 새롭게 소개되고 있는 기술을 보안영역에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산학협력협약을 통해 구축된 관계가 상호 간 연구개발에 있어 긍정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링크는 올 해 자회사 써트온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국방보안체계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해왔다. 지난 7월엔 국방정보통신협회가 주관하고 국방부가 후원하는 기술시연회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안체계들을 소개한 바 있고, 이어 8월에도 한국안보협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방부가 후원하는 사이버안보세미나에 참여해 국방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방보안체계 내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적인 접목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