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과 패러다임이 이더리움에서 대규모 거래를 실행하기 위한 마켓 메이킹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데이브 화이트(Dave White) 패러다임 개발자는 2021년 7월 28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 유니스압 창업자, 댄 로빈슨(Dan Robinson) 패러다임 개발자와 함께 '시간 가중 평균 마켓 메이커(TWAMM)'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는 대규모 거래를 여러 소규모 거래로 분할해 일정 기간에 걸쳐 실행하는 것이다. 서비스 개선 효과가 있으며 대규모 디파이 거래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 기반 최대 DEX다. 패러다임은 암호화폐 투자사로 9억 달러 규모의 FTX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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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DEX는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AMM)를 사용한다. 이는 유동성 제공업체가 사용자가 거래할 수 있는 자금 풀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화이트 패러다임 개발자는 "AMM은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주장했다.
화이트는 AMM 대신 전통적인 금융에서 사용되는 기술, 즉 주문을 여러 개의 작은 조각으로 나눠 주어진 시간에 걸쳐 거래를 실행하는 기술 도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DEX 거래가 더욱 비용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화이트는 "해당 아이디어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며 "더 많은 개발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