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댄 슐먼(Dan Schulman) CEO는 기업 슈퍼 앱 월렛의 초기 버전의 코드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몇 달 내 미국 시장에 월렛을 선보일 계획이다. 월렛은 첨단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암호화폐 추가 기능 및 고수익 저축, 펀드 등을 제공하게 된다.
['암호화폐 부정적' UBS 그룹, 암호화폐 ETP 청산 및 결제 서비스 테스트 진행 중]
스위스의 글로벌 금융 그룹 UBS가 헤지펀드 등 소수의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ETP(상장 지수 상품) 상품 청산 및 정산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UBS 내부 관계자는 "현재 (암호화폐 ETP 상품의 청산 및 정산) 테스트 플랜을 운영하고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며 2021년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UBS CEO는 암호화폐가 검증되지 않은 자산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UBS는 또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규제 강화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美 상원 암호화폐 청문회 "암호화폐, 90년대 인터넷 초기와 유사"]
미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가 '암호화폐, 어떤 이점이 있나'를 주제로 진행한 청문회의 민간 분야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이번 청문회에는 엔젤라 월치 런던대학 블록체인 기술 센터 연구원, 제리 브리토 코인센터 집행이사, 마르타 벨처 파일코인 재단 의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 발언에서 "현재 암호화폐는 90년대 인터넷 초기와 유사하다. 암호화폐 네트워크는 확실하게 존재하며, 실질적인 응용사례들이 있다. 우리는 현재 향후 세계를 변화시킬수 있는 응용 서비스의 일각만을 보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인정하고, 혁신을 촉진하고,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美 인프라 법안 발의, 거래소 등 280억 달러 과세 계획]
미국이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서 약 280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전망이다. 법안 초안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을 양도하는 모든 중개인은 수정된 보고 제도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해야한다. 또 법안은 암호화폐를 디지털 자산 하위 섹션으로 명확히 분류하며,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섹션 6045(g)(3)의 적용 가능한 모든 유가증권 양도에 중개인 보고 제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협회 전무이사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이와 관련해 "해당 법 적용 범위는 소프트웨어 지갑 개발자,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 다중 서명 서비스업체, 유동성 제공업체, DAO 토큰 보유자, 채굴자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자료표에 따르면, 인프라 법안은 여객철도에 대한 자금 지원, 교량 투자, 정수 인프라, 고속 인터넷 등이 포함됐으며, 척 슈머 (Chuck Schumer) 상원의원은 이르면 오는 수요일 시험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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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디지털, 美 연방보안국 압류 암호화폐 관리 예정]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국(USMS)이 압류한 암호화폐 관리를 위해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서비스를 1년간 사용할 예정이라고 앵커리지가 7월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4월 비트고(Bitgo)가 450만 달러 규모 계약에 따라 USMS 암호화폐를 관리한다고 보도되었으나 해당 계약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앵커리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1년 이상의 과정에 참여했고, 결국 우리가 선택되었다. 회계, 고객관리, 감사준수, 하드포크 관리, 지갑생성 등 뿐만아니라 암호화폐 몰수 과정과 관련된 향후 조치 또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USMS는 범죄조직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연방 범죄 촉진에 사용되는 자산을 압류하고 있으며, 최근 더 많은 암호화폐 자산을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넥스트, 美 암호화폐 거래소 인프라 제공업체 투자]
핀테크 인프라 및 암호화폐 커스터디 제공 업체 프라임트러스트가 6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메르카토 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삼성 텍스트, 크라켄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프라임 트러스트는 네오 뱅크,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 결제, KYC, 청산, 유동성 API 등 토털 인프라 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라임 트러스트가 제공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 API는 바이낸스, 크라켄, 바이낸스, 비트렉스 등을 클라이언트로 약 2억 5000만 건 이상의 콜을 처리하고 있다.
[이스라엘 재무부, 6만 달러 이상 암호화폐 보유시 신고 법안 발표]
이스라엘 재무부가 20만 이스라엘 신 셰켈(약 6.1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할 경우 세무당국에 신고하는 내용의 법률 초안을 발표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투자자는 암호화폐 구입 후 하루 이상 보유한 20만 달러 이상의 모든 암호화폐 보유자산을 신고해야 하며, 거래소가 아닌 투자자에게 신고 의무가 부과되는 것이 이례적이란 설명이다. 이스라엘 비트코인협회(IBA)는 이스라엘 세무당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자금세탁, 테러자금 등을 추적하려는 당국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이러한 보고 규정은 다른 자산에 존재하지 않으며 암호화폐 보유자를 탈세 범죄자 취급하는 차별을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018년부터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