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45억달러 규모 스팩(특수목적인수회사) 합병을 발표한 USDC 발행사 서클이 과거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 인수건과 관련 SEC(증권거래위원회)와 합의를 위해 1040만달러를 준비해놨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서클은 SEC에 제출한 문건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코인니스는 서클이 폴로닉스(Poloniex)의 인수 및 매각 과정에서 1.56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스팩 공시 자료에서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서클은 해당 자료에서 해외자산관리국(OFAC)의 조사도 받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0만~280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최소 110만 달러를 준비해놨다고 설명했다. SEC는 2017년 12월 폴로닉스를 상대로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폴로닉스는 지난 3월 1040만 달러에 이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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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폴로닉스-SEC 합의 위해 1040만달러 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