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2억 달러 투자]
소프트뱅크 라틴아메리카 펀드가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에 2억달러(2266억원)를 투자했다고 메르카도의 모회사 2TM 그룹이 오늘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가 중남미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한 것 중 최대 규모다.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상장 코인 수를 확대하고(현재 약 50개 토큰 거래지원), 현재 500명인 직원 수를 연말까지 7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메르카도 비트코인 이용자 수는 280만명에 달한다. 1~5월 약 70만명이 신규 가입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5월에도 멕시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Bitso)의 2.5억 달러 시리즈 C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 금융 전문가들 "BTC, 연말 3만 달러 밑에 머물 것"]
다수의 금융 시장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고 올해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월스트리트 최고 투자 책임자, 주식 전략가, 포트폴리오 관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보면 다수의 전문가들이 오는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밑에 머물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JP모건 "ETH 스테이킹, 기관·개인 투자자 새로운 수익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및 2명의 JP모건 시니어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이더리움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투자 방법인 스테이킹이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2.0 출시 후 스테이킹 규모가 분기 내 200억 달러로 증가하고, 2025년까지 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스테이킹을 통해 암호화폐 보유에 따른 기회 비용이 다른 자산과 비교해 낮아지고, 동시에 상당한 명목 및 실질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은행과 케이뱅크는 각각 코빗과 업비트에 제공하고 있는 실명계좌 서비스를 특금법 신고 기한까지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확정했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두 은행 모두 특금법 신고 기한까지는 기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어차피 특금법 신고가 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계약 해지로 갈 수 있는 만큼 당장 큰 변화는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농협은행이 빗썸과 코인원과 오는 9월24일까지 계약 만기를 늦추기로 합의했다.
[넥슨 日본사, 비트코인 투자했다가 두 달 만에 458억원 손해]
넥슨 일본 본사가 올해 2분기 암호화폐 거래 자산평가손해액 44억 9,900만 엔(약 458억 원)을 영업외비용으로 계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4월 말 1억 달러(1,133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매수 개수는 총 1,717 BTC로, 평단가는 58,226 달러다.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두 달여 만에 원금의 약 40%를 잃은 셈이다. 넥슨의 비트코인 투자 손실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투자 금액은 넥슨이 보유한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2%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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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두나무 손잡고 K팝 NFT 플랫폼 사업 진출]
JYP엔터테인먼트가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손잡고 K팝 기반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국내 대형 가요 기획사가 K팝 NFT 플랫폼 사업에 공식 진출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JYP는 1일 "두나무와 손잡고 K팝을 중심으로 한 NFT 연계 디지털 굿즈 제작·유통·거래 및 일련의 부가서비스를 개발·제공·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을 함께하는 전략적 업무 제휴를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PM,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등 JYP 소속 가수들의 IP를 활용한 NFT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암호화폐 채굴 전기세 부과 법안 서명]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암호화폐 채굴 전기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과세 및 기타 필수 예산에 관한 법률' 수정안에 서명했다. 앞서 이달 중순 카자흐스탄 상원의회는 암호화폐 채굴에 소비되는 전력 1키로와트시 당 1KZT(2.62원)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 바 있다. 현지 매체는 이에 대해 "1키로와트시 당 1KTZ(2.62원)의 세금은 상징적인 수수료이기 때문에 납세에 대항할 채굴업자들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영국 재무장관 "안전한 암호화폐 도입, 선도적 개혁 필요"]
영국 재무부 장관 리시 수낙이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지원하려면 선도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에서 암호화폐 도입을 위한 개혁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신기술의 힘을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몇 년에 걸쳐 금융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핀센(Fincen, 미국 재무부 산하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이 암호화폐를 국가 정부 차원 우선순위(Government-wide Priorities)로 지정했다. 핀센이 6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부패 △사이버 범죄 및 가상화폐(Virtual Currency) 관련 고려사항 △테러자금 조달 △사기 △트랜스내셔널 차원의 범죄조직 활동 △마약밀매조직 활동 △인신매매 △무기확산 파이낸싱 등이 우선순위에 포함됐다. 이와관련 핀센은 "금융기관이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에 이러한 우선순위를 통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빈후드 1Q 매출 17%가 암호화폐...도지코인 다수 차지]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IPO 신청 자료가 공개됐다. 자료를 보면 지난 1분기 전체 매출의 17%가 암호화폐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도지코인 거래 수익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고 언급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를 보면, 로빈후드는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티커는 'HOOD'다. 현재 로빈후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1770만 명이며, 자산을 보유한 계정 수는 1800만 개다. 2020년 매출은 9.59억 달러로, 전년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로빈후드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