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최근 깃허브 커뮤니티에서 컨센시스(Consensys)가 개발한 이더리움 월렛 서비스인 메타마스크(Metamask)의 개인정보 기본 설정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메타마스크는 브라우저 내 플러그인으로 작동하며 기타 Dapp와 자유롭게 호환되지만, 동시에 지갑 주소가 노출된다는 문제로 인해 작년 11월 개인정보 보호 옵션을 추가했다. 그러나 기본 설정은 해당 옵션이 꺼져있어, 아마존, 구글 등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획득하고 추적·분석하기 용이해 사용자의 익명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메타마스크 주요 개발자 댄 핀레이(Dan Finlay)는 "주소 보호 옵션을 기본으로 실행할 경우, 이더리움 주소 요청에 의존하는 기존 Dapp 동작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사용자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에 수동으로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 추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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