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BCB)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출시가 2~3년 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6월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메일을 통해 "CBDC 채택 기간은 현재 프로젝트의 진화와 국제 지형에 따라 결정된다"며 "도입을 위한 조건은 2~3년 내에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로, 법정통화로서 법적 지위를 보장받는다. 브라질은 CBDC 개발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2021년 5월 25일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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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은 "CBDC 도입은 디지털화 되는 경제에서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고 현금 사용을 줄이면서 유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국경간 결제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으며 불법 행위를 억제하고 금융 포용성을 개선하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질은 CBDC의 국제 표준과 관련된 국제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다음 단계는 브라질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020년 9월 로베르토 캄포스 네트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CBDC 발행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