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스위스 중앙은행, CBDC 국경간 결제 실험 진행]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과 스위스 중앙은행이 국경간 결제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를 국경간 결제에 활용하는 대규모 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럽 중앙은행 총재 "7월 중순 디지털 유로화 연구 승인 결정"]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ECB는 7월 중순 디지털 유로화 연구 단계에 대한 승인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소속 정보기술 전문가 라키야 모하메드(Rakiya Mohammed)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CBDC(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은 지난 2년 여 동안 CBDC에 대해 검토해왔다"며 "연내 CBDC에 대한 파일럿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란은행 "스테이블코인, 결제 수단으로 쓰이려면 규제 연구 필수"]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간) 크리스티나 시갈-놀즈(Christina Segal-Knowles) 영란은행 금융시장 인프라 이사회 소속 전무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책 컨퍼런스에 참여해 "만약 스테이블코인이 일종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다면, 어떻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적용할지에 대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만약 적절한 규제가 이뤄진다면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는 분명한 장점이 존재한다. 보다 싼 값에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 또 이는 금융 안정에 잠재적인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규제기관은 기존 화폐에 적용하던 기준을 새로운 형식의 화폐에 적용해 통제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 "엘살바도르 BTC 법정통화 채택, 규제 문제 유발"]
제리 라이스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이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다면, 일련의 위험과 규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할 경우 세심한 분석이 필요한 거시경제, 금융, 법률 관련 문제들이 다수 발생할 것이다. 암호화폐는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효과적인 규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젤위원회, 비트코인 '최고 위험 자산' 등급 분류]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은행 자본 제안(BANK CAPITAL PROPOSAL)에서 비트코인을 최고 위험 등급 자산으로 분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암호화폐 소식을 다루는 유명 트위터 계정 다큐멘팅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에 이어 통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푸시투아 통가 상원 의원이 7억5000만 달러의 국가 예비금을 들여 비트코인을 매수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통가 국내총생산(GDP)의 37% 규모"라고 말했다. 통가는 폴리네시아 지역에 위치한 나라로, 피지와 인접해 있으며 인구는 약 10만 명이다.
[中 CCID 24차 퍼블릭체인 평가, EOS 1위 유지]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정보기술(IT) 리서치 전문기관인 CCID가 10일 발표한 '24차 퍼블릭체인 평가'에서 이오스가 152.2 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더리움(140.7), IOST(130.6), 트론(129.1), 테조스(120.4) 순이었다. 23차 평가의 톱 5 순위와 동일하다. 다만, 저번 평가에서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퀀텀이 이번 평가에서는 6위로 급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2위를 기록하며 저번 평가 대비 3단계 하락했다. 이 밖에 네오가 2단계, 스텔라루멘이 1단계 순위 하락했다.
[부산銀 "코인거래소 실명계좌 발급 안 해" 최종 결정]
부산일보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최근 여러 가상자산거래소와의 실명계좌 발급 제휴 여부에 대한 검토를 마친 결과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지민 BNK그룹 디지털전략부장은 "내부적으로 일부 찬성 의견도 있었지만, 법적·제도적 장치가 미비해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이 앞섰다”며 ‘발급 불가’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10여 곳의 중소형 거래소가 부산은행에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부산은행은 지난 수 개월 동안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사업 제휴를 검토했고, 지난 3월에는 해당 업무를 파악하기 위해 거래소 빗썸·코인원과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고 있는 NH농협은행을 방문하기도 했다.
[中공안, 암호화폐 사용 돈세탁 혐의로 1100명 긴급 체포]
뉴스1에 따르면 중국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해 돈세탁을 한 혐의로 1100명 넘는 용의자들이 체포됐다고 공안부가 밝혔다. 10일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공안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암호화폐를 사용한 돈세탁에 연루된 170개 넘는 범죄조직을 집중 단속해 이 과정에서 1100명 넘게 체포됐다. 공안부의 위챗 공식계정에 따르면 돈세탁을 진행한 조직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불법자금을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데에 1.5~5% 수수료를 청구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말 중국의 금융과 경제를 책임지는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채굴과 거래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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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이달 20여개 암호화폐 거래소 실사 나간다]
뉴시스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이달 내로 암호화폐 거래소 20여개를 대상으로 실사를 나갈 예정이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나 IT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10일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오늘 간담회에서 이달 중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사를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의무는 아니지만, 원활한 신고 수리를 위해서는 실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자료 요청 방식이 아닌 직접 실사를 한다고 하면 준비가 부족한 곳은 신고수리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3개월간 가상화폐 불법행위 62건·187명 검거]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가상자산(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모두 62건에 연루된 187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가상자산을 빙자한 유사수신·다단계 사기 48건·160명, 가상자산 거래소 횡령 등 5건·16명, 구매대행 사기 등 7건·7명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죄 수익을 챙기는 것을 막고자 올해 들어 2천506억원 어치의 가상자산을 동결했다. 가상자산 관련 피해액은 2017년 4천674억원, 2018년 1천693억원, 2019년 7천638억원, 작년 2천136억원으로 증감을 반복하다가 올해 1∼5월 4조1천615억원으로 급증했다.
[美 SEC "리플 '공정한 공지 위반' 방어 논리 잘못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지 법원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에게 공식 서한을 통해 "리플 랩스의 '공정한 공지(fair notice) 위반' 방어 논리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SEC 측은 "공정한 공지라는 것이 반드시 어떠한 사실적 서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리플은 자신들의 방어 논리를 뒷받침할 만한 어떤 특정한 경우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법원이 만약 이 같은 리플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하위 테스트 결과 또한 무효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SEC는 리플사 및 경영진에 '미등록 증권 발행 및 판매' 혐의를 적용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리플은 'SEC는 공정한 공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대퍼랩스, 신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FUSD 출시]
플로우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업체 대퍼랩스(Dapper Labs)가 최근 금융 인프라 제공 업체 프라임트러스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FUSD를 출시한다. FUSD는 미국 달러화 가치와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서클의 USDC, 제미니의 GUSD와 유사하다.
[포브스 선정 '혁신적 핀테크 기업 50'에 블록체인 업체 8곳 포함]
포브스가 선정한 2021년 가장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 50개 리스트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 8곳이 포함됐다. 8일(현지 시간) 발표된 해당 목록에는 알케미, 블록파이, 앵커리지, 체이널리시스, 파이어블록스, 크라켄, 팍소스, 제미니 등 8개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대표적 친암호화폐 은행 실버게이트, 바이낸스 계좌 제공 중단"]
대표적인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으로 알려진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이 바이낸스와의 협력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 블록이 보도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일부 이용자들에게 "바이낸스는 오는 6월 11일부터 실버게이트를 통한 미 달러화 출금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텍사스 주, 현지 은행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제공 허용]
미국 텍사스 주 정부가 주 등록 은행들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을 허용했다. 텍사스 주 은행 서비스 부는 10일 공지를 통해 "은행들의 자체 표준 리스크 평가 시스템이 암호화폐 커스터디를 제공하기에 부족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 서비스 부는 공지에서 "은행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는 은행의 전문성, 리스트 관리 능력,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바이낸스 산하 개발자 플랫폼 바이낸스X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기반 NFT 플랫폼을 출시했다.
[암호화폐 하드월렛 제조사 렛저, 3.8억달러 시리즈 C 투자 유치]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 렛저(Ledger)가 3.8억달러(약 4235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10T 펀드 주도로 Tekne Capital, Uphold Ventures, Felix Capital, Inherent, Financière Agache (Groupe Arnault), iAngels Technologies가 해당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에 밸류에이션이 15억달러 이상으로 평가 받으면서 렛저는 유니콘 반열에 오르게 됐다. 투자금은 렛저의 암호화폐 관리 앱인 렛저 라이브(Ledger Live)를 통한 디파이 솔루션 제공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스칼 고티에 렛저 회장은 "암호화폐 시장이 정말 거대해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밸류에이션 목표는 1000억달러"라고 말했다. 렛저의 직원 수는 360명이며, 향후 30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외신 "인도 규제당국, 암호화폐 금지 정책 재고...엘살바도르 영향"]
인도 현지 미디어 뉴인디안익스프레스는 "인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에 은행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라는 '암호화폐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고 멕시코 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 선회가 인도 규제당국의 생각을 바꾸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