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돈육협회가 공급망을 개선할 블록체인 플랫폼 실험을 위해 스타트업 라이프아이오(ripe.i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사육 환경과 생산 과정을 공유하여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자들이 직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산업 지속 가능성을 위해 권장되는 식품 안전, 공중 보건, 가축 위생, 환경 보호 관련 표준 이행 여부도 감독, 평가할 수 있다.
라이프아이오의 공동 창립자 라자 라마찬드란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조직과 조직 내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록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성, 품질, 유통 추적, 폐기물, 위조 식품 등 다양한 식품 관련 문제들을 다룰 수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한 블록체인 도입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세계 3대 참치 제품업체 ‘범블비푸드’가 독일 기술업체 SAP와 협력해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 계획을 밝혔으며, 세계적인 대형 할인점 까르푸도 가금류 공급망에 이어 우유 공급망 관리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추가 도입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