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ICE가 ‘암호화 데이터 피드 서비스’ 확대 의사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ICE는 성명을 통해 서비스 지원 암호화폐를 수천 종까지 늘리고, 데이터 수집 대상 거래소를 수백 곳으로 확대해 투명성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피드는 가격, 주문 등 실시간 암호화폐 정보를 추적·수집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세계에서 모은 약 60종의 암호화폐 정보를 지원하며, ICE의 안전금융거래인프라(SFTI)를 이용해 시간 지연 없이 긴급 정보를 투자자에 즉시 알리는 기능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업체 블록스트림(Blockchain)이 제휴업체로 협력 중이다.
ICE는 올해 하반기 암호화폐 플랫폼 백트(Bakkt)를 설립해 기존 금융 시장과 같은 수준의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유력 투자자,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기업은 지난 1월 로젠탈 콜린스 그룹(Rosenthal Collins Group) 인수하며 리스크 관리, 재무 운영, 자금세탁방지(AML)·고객확인절차(KYC) 개선 등, 백트 시스템과 전문성 보강에 나선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