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인터콘티넨탈(ICE)이 실시간으로 암호화폐 시장 거래 데이터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데이터 피드 상품(Cryptocurrency Data Feed product)'을 출시한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콘티넨탈은 전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 시장 및 거래소로 부터 오는 60여종 이상의 암호화폐에 대한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블록스트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블록스트림은 이 서비스 제품을 '크립토 피드 V3(Crypto Feed V3)'라고 트위터에 소개하며, 해당 서비스가 전세계 30여곳 이상의 장소에서 이뤄지는 400여건 이상의 암호화폐-법정화폐 간 거래에 대한 정보를 포함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이 전세계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 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암호화폐들에 대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할 목적으로 이뤄졌음을 밝혔다.
암호화폐 데이터 피드 상품 서비스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세계 주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암호화폐의 거래량 및 가격을 24시간 파악해 시장 개요를 제공하는 서비스 상품이다. 해당 상품 서비스에는 인터콘티넨탈의 안전금융거래인프라(SDFI)가 지원되면서 시간 지연 없이 투자자에게 비상 상황을 즉시 알릴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인터콘티넨탈은 자회사인 디지털 자산 플랫폼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계약 출시일을 CFTC의 행정 절차에 따라 출시일을 기존 예정일인 1월 24일보다 6일 뒤인 30일로 연기함을 밝혔다.
최근, 백트는 많은 주요 직책을 위한 인력 고용을 발표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선물 중개기업 로젠탈콜린스그룹(RCG)를 인수하며 거래소 규제 대응력을 보강하며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인터콘티넨탈은 낙관적인 암호화폐 시장 전망과 함께 그 믿음에 부합하는 활발한 사업진행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