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모기업 ICE가 추진하는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프로젝트 진척 상황을 알렸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백트는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첫 자산 인수 작업을 진행했다.
CEO 켈리 뢰플러는 성명을 통해 독자적인 선물 중개사 ‘로젠탈콜린스그룹(RCG)’의 일부 자산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인수를 통해, 거래소는 리스크 관리, 자금 운용 업무, 자금세탁방지/고객알기제도 작업을 개선하게 된다. 인수 작업은 내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CEO는 “규제 승인 거래시장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허가를 기다리는 가운데 프로젝트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혁신 플랫폼 설립을 위한 대형 기술 투자, 신뢰할 수 있는 핀테크 암호화 자산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금융 시장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주목을 받은 백트는 이달 24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CFTC 승인 처리에 멈춰있다.
기관은 대중이 사안을 검토하도록 30일간의 여론수렴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에 예정일 거래소 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변경된 예상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달초 백트는 첫번째 펀딩 라운드에서 약 1억8,250만 달러를 유치하며 거래소 인프라 구축에 힘을 더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