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암호화폐 플랫폼인 백트가 첫번째 펀딩 라운드에서 1만 8,250만 달러를 유치하며 성공적인 모금을 완료했음을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콘티넨탈(ICE)가 준비 중인 비트코인 선물 거래·자산 운용 플랫폼 '백트(Bakkt)'가 첫 펀딩 라운드에서 12곳의 파트너 및 투자자들로부터 미화 1만 8,250만의 자금을 유치하며 성공적인 펀딩 라운드를 완료했음을 밝혔따.
언급한 12곳의 파트너 및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금융사 및 암호화폐에 중점을 둔 투자사들로 보스턴 컨설팅 그룹, 갤럭시 디지털, 골드핀치 파트너스, 앨런 하워드, 호라이즌 벤쳐스,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투자 자회사 및 판테라 캐피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성공적인 펀딩 라운드에 이어 백트 측은 규제승인을 위해 규제당국에 철저한 협력을 취하고 있음을 밝혔다.
백트 측은 "물리적 수반 및 예탁이 가능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승인 획득을 위해 철저하게 당국의 검토에 필요한 모든 절차에 순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백트는 CFTC의 행정 절차 및 처리 속도를 고려할 때, 기존 예정일인 1월 24일보다 6일 뒤인 30일쯤 출시가 가능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군에 속한 많은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백트의 출시가 현재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인 암호화폐 시장에 큰 활기를 가져올 원동력이 될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