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Bakkt)가 오는 12월 12일부터 암호화폐 선물 상품을 출시한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ICE)이 설립한 백트가 12월 12일부터 신규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매일 실물로 결제되는 상품으로, 거래 청산은 ICE클리어(ICE Clear US)가 맡을 예정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승인한 내용에 따르면 백트는 ICE 디지털 자산 웨어하우스에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보관하게 된다.
백트 측은 해당 선물 상품에 대해 "각 선물 계약은 백트 디지털 애셋 매니지먼트가 보유한 1비트코인이 기준이며, 달러로 거래된다. 일일 계약의 상장은 거래소 영업일마다 이뤄지며 최소 가격 변동폭은 1비트코인당(계약당) 2.5달러다"라고 밝혔다.
또한, 백트는 고객들이 선물 상품을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는 형태의 '원데이 비트코인 선물 계약(one-day bitcoin futures contract)'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