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화된 토큰 거래 플랫폼인 에어스왑의 ICO(Initial Coin Offering)에 한국인들의 투자가 적잖게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스왑 토큰(Airswap Token, AST) 판매는 지난 10월 13일 약 406억원 (119,511 이더(ETH), 3,600만달러)를 조달하며 마감됐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ICO를 통해 발행된 총 토큰 수는 1억5000만 AST. 프리세일과 베타테스터 등에 할당된 물량을 제외하고, 메인 세일을 통해 판매된 물량은 3,010만 AST.
1억 AST 이상은 대형 구매자를 위한 프리세일에서 판매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여기에는 블록체인 파트너즈 코리아(Blockchain Partners Korea)를 포함해 케네틱 캐피탈(Kenetic Capital), FBG, 스마트컨트랙트 재팬(Smart Contract Japan)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메인 세일은 세계 135개국에서 9,447명이 참여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참여가 제한된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었다고 소개했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17%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6%를 상회, 10%대를 기록한 필리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러시아, 영국, 태국, 일본 등이 뒤따랐다.
메인 세일에 참여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13세부터 94세에 이르는 다양한 분포를 보였고, 평균 연령은 33.73세로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