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1,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이토로 플랫폼은 미국 31개 주에 13종의 암호화폐 거래와 암호화폐 다중서명 지갑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 지원 암호화폐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갑 서비스에서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스텔라, 리플을 지원하며, 송금 서비스도 가능한다. 기업은 이후 더 많은 암호화폐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자 포토폴리오 비율에 따라 펀드를 자동 할당 거래하는 서비스와 전문 애널리스트가 큐레이팅한 ‘카피포트폴리오(CopyPortfolios)’ 서비스도 제공된다.
기업은 올해 말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이토로엑스(eTorox)도 론칭할 계획이다.
앞서, 암호화폐 시장에 주목하며 다양한 설문, 기술 분석 등을 제시해온 이토로는 서비스 소식을 발표하며 “미래에는 모든 자산이 토큰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나스닥 상장주 연동 토큰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 디지털 거래 플랫폼 DX익스체인지 등이 이러한 토큰화 흐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토로 CEO 요니 아시아는 “5년 내 비트코인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국가가 등장하고, 은행은 위기를 맞을 것이다. 국영 화폐나 은행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시스템 유지가 힘들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