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로의 CEO가 비트코인 ETF 승인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이토로 CEO 요니 아시아(Yoni Assia)는 텔아비브대학에서 진행된 이스라엘 비트코인 서밋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나눴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장이 실패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만연하다”며, 시장 상황과 산업 특성상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ETF를 허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토로의 CEO는 “암호화폐가 거품이고, 돈을 잃을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진행되는 일들을 더 지연시킬 수 있게 됐다”며 “ETF 등장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EC는 미국 자본시장을 블록체인처럼 보면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를 감독한다. 암호화폐와 전세계 거래소는 통제가 불가능해 가격 조작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기관이 산업을 지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 달, SEC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비트코인 ETF 승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시기를 예상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요니 아시아는 전세계 국가들이 암호화폐를 도입해 은행 시스템을 흔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EO는 “5년내 비트코인을 일반적으로 사용할 국가들이 등장하고, 은행들은 파산 위기를 맞을 것이다. 국가 화폐, 국영 은행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은행 시스템을 부활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