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브리핑] 은행권, 암호화폐 거래소 고강도 검증지침 마련…줄퇴출 예고 外

[은행권, 암호화폐 거래소 고강도 검증지침 마련… 줄퇴출 예고]

머니S에 따르면 은행권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연계계좌 개설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이 지난 3월 시행됐지만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등 실명 계좌 발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으면서 공동으로 검증 기준을 세운 것이다. 암호화폐 실명계좌 권한을 쥐고 있는 은행권이 고강도 지침을 마련하면서 소규모 거래소는 물론 대형 거래소들도 퇴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침은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여부 ▲특금법 의무 이행 위한 조직 내부 통제 체계·규정·인력의 적정성 ▲가상자산 사업자 대주주 인력 구성 ▲가상자산 사업자가 취급하는 자산(코인 등)의 안전성 ▲가상자산 사업자 재무적 안정성 등을 핵심 점검 사항으로 명시했다. 검증 체계를 갖춘 은행들은 최대한 깐깐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여당, 다음주 가상자산 법안 발의...코인민심 달래기"]

최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상화폐를 제도화할지 여권 내부의 고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안을 이르면 다음 주에 발의할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SBS에 따르면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이용우 의원은 다음 주 가칭 '가상자산업법'을 발의한다. 업체가 신규 가상자산을 거래소에 올릴 때, 발행 규모나 위험성을 자세히 적은 백서를 거래소에 꼭 내게 하고 가상자산 예치금을 금융기관 등에 별도로 보관해 투자자가 사기 등 피해를 당했을 때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법안의 골자로 한다. 또 거래소가 의무적으로 투자자 실명 확인을 하도록 해 자금 세탁 등을 방지한다는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스큐 인수]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큐(Skew)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코인베이스 측은 "향후 스큐는 코인베이스 프로와 통합될 예정이며, 기관 및 트레이딩 고객에게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신 "호주증권거래소, 올연말 암호화폐 ETF 출시 가능성"]

금융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호주 현지 업계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해 호주증권거래소(ASX)가 올연말 암호화폐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ASX는 현재 여러 ETF 애플리케이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첫 제품은 올 연말 출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맥스 커닝햄(Max Cunningham) ASX 전무이사는 "암호화폐의 메인스트림 채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SX는 디지털 자산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 “a16z, 1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VC 펀드 출시 계획”]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 캐피탈 a16z(Andreessen Horowitz)이 1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VC 펀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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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 이코노미스트 "디엠, CBDC 출시 전까지 대역 역할 수행"]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 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티안 카탈리니가 지난주 컨퍼런스에서 "디엠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대역(stand-in)으로서, 중앙은행이 자체 디지털 화폐(CBDC)를 출시하면 단계적으로 중단되도록 의도됐다"며 "우리의 첫 번째 백서는 너무 나이브(순진)했다"고 말했다. 실제 리브라(현재 디엠으로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미국, 유럽을 포함한 각국 정부의 큰 반발에 부딪혔다. 카탈리니는 "디엠은 중앙은행과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우리는 단지 더 나은 리저브(reserve) 디자인을 제공할 뿐이며 사용자가 CBDC를 보유할 때까지 더 빠른 디지털 지불수단을 제공하는 브릿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디엠은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의 허가를 대기 중이다.

[베네수엘라, 사회보장급여 산정 기준에 자체 암호화폐 사용]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페트로를 사회보장급여 산정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5월 1일 TV 연설에서 밝혔다. 페트로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한 원유 가치 연동 암호화폐다. 마두로는 이번 조치를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사회보장급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연금 산정 시에도 페트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英 중앙은행·의회 외벽에 'Bitcoin Fixes this' 문구 등장']

코인텔레그래프는 트위터 계정 'Dominic Frisby'을 인용해 한 아티스트가 영국 중앙은행과 의회 외벽 정면에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Bitcoin Fixes this'라는 문구를 띄웠다고 보도했다. 이후 해당 이미지는 NFT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는 이에 대해 "영국의 화폐 정책에 불만을 제기하기 위한 이벤트"라고 추측했다.

[유럽투자은행 1억 유로 규모 디지털 채권 발행, CBDC 테스트]

프랑스 중앙은행이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주 초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발행한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테스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프랑스 중앙은행 측은 "해당 디지털 채권은 블록체인 기반 CBDC를 통해 결제됐다. 지난 27일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2년 만기 채권이 발행돼 다음날 결제됐으며, 채권 매각은 골드만삭스, 산탄데르, 소시에테제네럴이 주도했다. 향후 몇 개월 간 시장과 협력을 이어나가며 CBDC 관련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란은행, CBDC 발행 여부 검토 전담팀 공개 채용 개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관련 애널리스트, 개발자 등 직책에 대한 구인 광고를 링크드인에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채용란에는 "영란은행은 CBDC를 개발하고 발행해야 하는지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다만, 영국에 CBDC가 필요한지 여부는 아직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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