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새로 상장한 아로와나토큰(ARW)이 상장 30분 만에 1075배 폭등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로와나토큰(ARW)는 2021년 4월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후 3시 1분 ARW 가격은 5만 3800원까지 폭등했다. 상장한지 불과 30분 만에 1000배 넘게 치솟은 이례적인 상승률이다.
빗썸에 따르면 ARW는 4월 21일 오전 11시 53분 전날보다 15.27% 상승한 3만 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아로와나테크와 한컴위드에서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이용해 한컴금거래소에서 발행한다. 해당 토큰은 금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이나 XR(VR/AR) 융복합 쇼핑몰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다.
'토큰포스트 제3차 암호화폐 설문조사'를 통해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참여하기)
아로나와테크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이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로 불리는 아로나와테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금 시장의 유통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금 유통 시장의 양성화를 목표로 한다. 개인과 사업자가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바우처 기반의 보증, 교환,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4월 14일 한글과컴퓨터그룹의 블록체인 계열사 한컴위드는 아로나와테크에 투자한 바 있다.
아로와나토큰 폭등에 한컴그룹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컴이 보유한 아로와나토큰 가치가 상승함에따라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컴위드의 주가는 ARW가 상장한 4월 20일 오후 3시부터 급등해 전날보다 6.2% 오른 1만 2850원에 마감했다. 4월 21일 오전 11시 50분 한컴위드 주가는 전날보다 4.28% 하락한 1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