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속 1.3억 원 돌파…이더리움·리플 동반 상승

비트코인, 2개월 만에 1.3억 원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134,008,361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3만 원대를 회복했다. 전일 대비 3.37% 상승했으며, 장중 135,000,000원 선까지 접근하기도 했다.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122,000,000원을 상향 돌파한 점은 강한 상승세의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투자 심리 회복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7일 상승률은 10.21%로 강세를 나타냈지만, 60일(-2.84%)과 90일(-10.29%) 기준으로는 하락세에서 회복 중이다.

이더리움, 257만 원 돌파하며 투자심리 회복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257만 원을 돌파하며 2,570,863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6.40% 상승한 수치다. 최근 7일간 12.82% 상승했으며, 거래량 또한 24.10% 증가해 36조 7,639억 원을 기록했다.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하락세에 머무르고 있으나, 심리적 지지선 돌파로 인해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리플, ETF 기대감 속 거래량 급증

리플은 전일 대비 4.16% 상승한 3,199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90.63% 급증한 8조 4,116억 원에 달했다. '데스 크로스' 신호가 무효화되며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저항선인 3,140원을 돌파하면서 3,570원 이상으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대두된다. 또한, 리플 ETF 출시 기대감과 함께 기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중기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 동향과 전망

비트코인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의 63.42%인 2,661조 원을 차지하며 지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7.40%, 4.45%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미·중 무역 관계 진전과 투자 심리 회복이 상승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며, 특히 이더리움과 리플은 장기 회복세에 있어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태임을 경고한다.

투자 전략은 분산과 리스크 관리 중심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분산 투자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과 리플 등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비율은 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