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블록체인비즈니스위원회(GBBC)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여전히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기관 투자자 40%는 블록체인을 ‘인터넷 발명 이후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킬 기술’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GBBC가 지난 달과 이달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세계경제포럼에서 공개됐다.
응답자 3분의 1은 사업이 향후 5년내 기업 블록체인 수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8%는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블록체인 도입 방안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GBBC의 CEO 산드라 로(Sandra Ro)는 “블록체인이 거의 모든 영역, 중요한 일상에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블록체인에 대한 분명하고 종합적인 전략을 가지고 조직 성장을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 활용하는 조직이 미래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 다보스 패널 토론에서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5년, BCG디지털벤처스 창립자 슈마허는 3년 가량 소요를 전망했다. 한편, 야후 공동 창립자 제리 양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적합하나 ‘신뢰’라는 필수 요인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작년말, 독일 정보기술·통신·뉴미디어협회 ‘비트콤(Bitkom)’ 설문에서는 전체 기업 15%, 500인 이상 기업 36%가 “블록체인이 인터넷만큼 사회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응답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