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현직 의원이 서명해 이목을 끌고 있다.
2021년 3월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프랑스 한 국회의원은 프랑스 정부가 자국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매입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이 청원은 지금까지 322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명자 중에는 현직 법무위원회 소속 장 미셸 미스(Jean-Michel Mis) 의원이 포함돼 있다. 청원은 2021년 9월 5일까지 헌법소원 사이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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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투렌스(Francois Thooren) ARK 에코시스템(ARK Ecosystem)의 사장(CEO)겸 공동창립자가 청원을 처음으로 게재했다.
청원은 프랑스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국고자산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프랑스 입법부가 비트코인에 부여한 기존 금융 코드를 개정해야 한다.
청원은 이미 상원으로 보내져 헌법소원 사이트에 게재될 수 있도록 승인됐다. 1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대통령, 부통령, 상임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총회 의장들이 청원과 관련된 후속 조치를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