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뷰테린(Vitalik Buterin)이 방한해 밋업에서 강연한다.
비탈릭 뷰테린이 참석하는 '서울 이더리움 밋업(Seoul Ethereum Meetup)'이 오는 25일(월) 오후 7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뷰테린은 이번 밋업에서 '이더리움 확장성'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그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처리속도와 확장성을 두고 많은 이슈가 있었다. 이는 블록체인 자체의 특징과도 관련이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거래에 있어 네트워크 참여자 다수의 합의를 얻어야 하므로 투명성과 신뢰성을 장점으로 갖는 반면 처리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현재 15초마다 생성되는 이더리움 블록에는 100여개의 트랜잭션이 담긴다. 이는 단순 결제 비즈니스만 수행하는 비자(VISA)의 1초당 2,000트랜잭션 처리, 페이팔의 1초당 100여개의 처리량에 비해 현저히 느린 속도이다.
이더리움은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플라즈마(Plasma)', '라이덴(Raiden)' 등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이번 밋업에서는 비탈릭 뷰테린의 강연을 통해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앞으로 이더리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밋업은 1천 여명이 참석하는 큰 규모의 행사로, 현재 참가 신청은 마감된 상태다.
행사는 유튜브(Youtube)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며, 주소는 아래 밋업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https://www.meetup.com/ko-KR/Seoul-Ethereum-Meetup/events/243363318/?eventId=243363318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