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튜브(ForTube)가 업비트 상장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튜브는 더포스프로토콜(The Force Protocol) 생태계의 일부분으로, 더포스프로토콜 기술자들이 연구 개발한 디파이(DeFi) 대출 플랫폼이다.
스마트 계약과 자동화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코인을 저금하고 이자를 받거나 코인을 담보받아 이자를 지불할 수 있다. 이율은 시장의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 자산은 사용자에게 장악돼 예금과 대출의 동시 상환을 지원한다.
포튜브 측에 따르면 총 차입액은 1억 달러를 돌파해 전 세계 디파이(DeFi) 부문 5위 안에 들었다. 전 세계 20여 개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바이낸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포튜브는 2020년 10월 한국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국내 주요 커뮤니티인 바나나톡, 체인노드, 코인니스 등과 협력해 네 차례의 대형 AMA를 진행했다. 12월 23일에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BTC 마켓에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포튜브의 핵심 업무와 프로젝트들은 코인 마스터, 코인판 등 20여 개 매체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알려졌다. 현재 한국 시장 가입자 수는 1000명, 기타 국가 가입자는 2만 명을 넘은 것으로 포튜브 측은 추산하고 있다.
포튜브는 한국 시장이 최대 600만 명에 달하는 블록체인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고, 거래량 기준으로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빗썸과 업비트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포튜브는 한국 이용자들을 고려해 올해 업비트 원화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튜브 관계자는 "한국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 시장이고, 특히 블록체인 비즈니스 분야에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2021년은 디파이 프로젝트와 포튜브의 야심찬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