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리플(XRP, 시총 5위) 랩스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ETH, 시총 2위)가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은 근거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5일(현지 시간)까지 SEC는 요청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하며, 정보 공개 요청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크립토뉴스플래시의 분석이다.
또 이와 관련 미국 로펌 하인스로그룹 소속 변호사 제시 하인스는 "리플의 'ETH 증권 비분류' 근거 정보 제공 요청은 SEC와의 소송에서 취하는 방어 전략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SEC가 정보공개를 승인한다면 리플은 XRP와 ETH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는 근거를 찾으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EC는 지난해 리플사, 리플 공동 창업자들을 상대로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현재 0.50% 오른 0.381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