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디파이 생태계 조성, 국민 인식 제고가 우선"…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

블록체인 핀테크, 디파이(DeFi)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이용자 측면에서 기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에 집중하고, 국민에게 정리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달 29일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핀테크와 시장 동향 및 전망, 가상자산·디지털화폐 ATM 시장의 전망, 디파이 시장 전반 등을 다뤘다.

정부가 디파이 관련 공식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디파이가 기술 주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금융서비스라는 관점에서, 기술적 관점의 제도적 장치와 지원정책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핀테크의 혁신금융과는 또 다른 양상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의 위협과 서비스 맹점이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핀테크 및 디파이 분야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가상자산 금융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기술적 검증체계 확립 및 보안 내재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기업 지원 △블록체인 핀테크 및 디파이 전문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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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고서는 이중 가상자산 결제와 디파이의 명암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가 블록체인 핀테크, 디파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용자들은 언론과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대부분을 정보를 획득하지만, 활발한 시장에 비해 혼란스러운 정보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보고서는 "정부는 글로벌한 움직임을 충분히 파악하고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정리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결국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 정책을 만들고 이행하는 사람, 이용하는 사람도 모두 국민이기 때문에 정책과 산업, 이용자 모두 같은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생태계 활성화에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 블록체인 핀테크, 디파이, 가상자산 관련 △대국민 인식 설문조사 △대국민 퀴즈쇼 △알기 쉽게 쓴 블록체인 핀테크, 디파이 기술 이야기 책자 제작 및 배포 △아이디어 공모전 시행 △해커톤 실시 △산업지도 제작 및 업데이트 관리 △일반인 참가 컨퍼런스 실시 등을 예로 들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