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데이터가 글로벌 사회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도쿄에서 15일 개최한 ‘개방형 혁신 비즈니스 컨테스트 5.0(Open Innovation Business Contest 5.0)’에서 스페인의 소셜 코인(Social Coin)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 대회의 세계 지역 예선은 지난 2월 2일부터 3월 2일까지 도쿄,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상파울루, 런던,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텔아비브, 싱가포르, 베이징 등 4개 대륙 9개 국가 10개 도시에서 열렸다. 200여개 이상의 지원자 중 10곳이 지역 예산을 거쳐 도쿄에서 열린 본선에 참여했다.
소셜 코인은 블록체인을 활용, 시민이 시민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딥 러닝에 기반한 시민 참여 플랫폼(Civic Engagement Platform)을 제안했다. 이 솔루션은 오픈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과 시민 참여를 촉진하는 머신러닝 툴을 제공한다. 또한 시민과 정부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촉진할 수 있는 문제를 식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소셜 코인의 이반 카바예로(Ivan Caballero) CEO는 “소셜 코인은 시민 보상을 가능하게 하고 개인, 기업, 정부의 사회적 영향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며 “NTT데이터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셜 코인은 앞으로 3개월간 NTT데이터로부터 현물 기부를 받아 자신들이 제안한 사업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NTT데이터 심사위원 대표가 시상하는 관객상(Audience Award)은 사운드페이(Soundpays, 캐나다), 심사위원상(Judges Awards)은 페이키(PayKey, 이스라엘)와 에버레저(Everledger, 영국)가 각각 차지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