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미디어 기업 퍼블리시(Publish, Inc.)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공공분야에서의 소통 확대와 뉴미디어 컨텐츠 확산을 위해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퍼블리시는 공공소통연구소가 추진하는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주도형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활성화에 협력한다. 공공소통연구소는 퍼블리시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컨텐츠 관리 시스템(CMS) 및 미디어 플랫폼 구축과 관련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소통연구소는 2012년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일반 연구소로 출범했으며,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디자인 싱킹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접목한 ‘캠페인 개발 방법론’을 도입했다. 지금까지 200건 이상의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개발했다.
공공소통연구소를 이끄는 이종혁 소장(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은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기업 및 정부기관 대상 250여건의 공공소통, 정책홍보, 위기 및 평판관리, 기업-브랜드 이미지 제고, 마케팅 홍보 관련 연구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목표로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미디어 댑 발굴과 유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미디어 컨텐츠관리시스템(CMS) '퍼블리시소프트'를 출시하고, 산업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미디어 시장 확장과 혁신을 위해 2700여 회원사를 보유 중인 국내 1위 인터넷 언론 CMS 서비스 기업 엔디소프트(NDSoft)와 MOU를 맺고,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CMS 서비스 제공에 협력 중이다. 또한 미국 드레이퍼재단와 협력해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이스라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싱가포르 지사 설립을 완료했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토콜 경제를 통한 공정한 구독자 보상 제공과 미디어 상생 추구에 있어 기술력만큼 중요한 건 시민들과의 소통"이라며 "LOUD는 수많은 공공 캠페인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짜뉴스 퇴출 등 언론 혁신과 공익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 소장(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가능성 과제에 직면한 조직의 캠페인 운영 방식과 공중과의 균형적 보상 구조 형성 과제를 구현하는데 있어 퍼블리시 블록체인 기술은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