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가 방문객 신원을 분산신원증명(DID) 방식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16일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에서 주요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과 ‘블록체인 연동형 방문객 관리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입주사인 엠프티코퍼레이션을 비롯해 아이콘루프, 풀스택 등 DID 분야 대표 블록체인 기업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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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와 협약한 3개 기업은 내년 1월 중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8층 안내데스크에 QR인증 방식의 DID 방문객 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 설치할 예정이다. 센터는 외부 방문객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3사가 공동 구축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에 기록·관리한다.
센터는 이번 DID 시스템 도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센터 35개 입주사 보안 강화를 위한 출입기록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 입주기업과 주요 블록체인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방문객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협약을 계기로 성공적으로 DID 방문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COVID-19 확산 방지 등에 블록체인 기술이 기여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