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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中 IT 대기업 '바이두'와 파트너십 소식…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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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10.15 (월)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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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

트론과 중국 대형 IT업체 '바이두'의 제휴설이 제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트론(TRX)이 예고한 수십억 가치의 대형 파트너 업체가 바이두라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트론 재단의 CEO 저스틴 선은 트위터를 통해 "수십억 가치를 지닌 대형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주 내 파트너십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양한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 암호화폐 뉴스 플랫폼 코인니스는 트론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이 바이두라고 밝혔다.

코인니스는 계약 사실을 트론 측과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바이두 클라우드'가 이번 주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론 네트워크는 작년 12월 출시됐다. 현재 베이징과 샌프란시스코 두 곳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출신의 인력을 포함한 1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올해 6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자체 블록체인으로 이주했으며, 1억 명의 유효 이용자를 보유한 비트토렌트를 인수아틀라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주 업데이트 및 파트너십 소식으로 트론 가격은 잠시 상승세를 보였다. 당시 저스틴 선은 "업데이트를 통해 속도는 이더리움보다 200배 빨라지고, 수수료는 이오스보다 100배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중국 대형 인터넷 서비스업체 바이두는 블록체인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앞서 이미지 저작권 관리 플랫폼 토템(Totem), 독자적인 슈퍼체인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바이두 블록체인 백서 1.0을 발표한 바 있다.

반면, 중국 정부 입장에 따라 텐센트, 알리바바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에 대한 검열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은 관련 법과 정책 이행을 위한 조치라고 밝히며, 유명 암호화폐 포럼을 차단시켰다. 바이두의 포럼 사업은 2003년 시작됐으며, 3억 명의 유효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15일 11시 13분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시총 11위 트론은 전날 대비 0.3% 하락한 0.0236 달러(한화 26.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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