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이 10일 팩트북 제69호 ‘초연결사회의 핵심고리: 블록체인 총분석’을 발간했다.
팩트북은 2008년 11월 '오바마 한눈에 보기'를 시작으로, 국회도서관 전문 사서가 시의성 있는 주제와 관련된 사실 정보를 수집 및 정리해 시리즈로 발간하는 부정기 간행물이다.
제69호 팩트북은 블록체인의 개념과 작동 원리, 기술과 시장 현황, 국내외 활용 현황 및 관련 정책, 분석과 전망, 향후 과제에 대한 각계 의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블록체인 활용 현황을 금융권과 비금융권으로 분류해 상세히 정리했다. 미국, 영국, 스위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관련 진흥·육성 정책을 분석해 향후 블록체인 분야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참고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 정부 부처 간 합동 추진계획을 수립해 2018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시스템, 국가 간 전자문서유통시스템, 스마트 개인통관서비스 등의 시범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2025년까지 전 세계 GDP의 10%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팩트북을 발간함으로써 블록체인 입법화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언 기자 soph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