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최대은행이 고객 문서 관리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PKO은행이 고객 문서 관리에 영국 코인펌(Coinfirm)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은행은 코인펌의 트루다텀(Trudatum)을 사용해 500만 계좌주 관련 서류 작업을 블록체인으로 진행하며, 정보 보안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은행 경영위원회 암 마시니악(am Marciniak) 부대표는 블록체인이 "향후 전 세계에 도입될 첨단기술"이며, "폴란드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잠재력이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폴란드 은행권이 암호화폐·블록체인 산업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PKO의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은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
코인펌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파웰 쿠스코브스키(Pawel Kuskowski)는 PKO은행이 "폴란드 금융권이 혁신에 열려 있고, 국제 흐름과 함께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PKO은행은 첨단기술 솔루션 파일럿을 진행하고,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협력체를 모집하는 등 핀테크 포용에 적극 힘쓰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