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탁, 분산형 인터넷 위해 2,500만 달러 펀드 조성 계획

오늘, 뉴욕에 있는 블록스택은(Blockstack) 분산형 인터넷에 투자하기 위해 2,500만 달러 규모의 벤쳐 캐피탈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개인 투자자를 통해 기금을 모으는 많은 ICO(Initial Coin Offering)와는 달리, 블록스택 시그니처 펀드는 활동중인 벤처 캐피탈로부터의 자금을 모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블록스택 공동 창립자인 Muneeb Ali는 "우리가 하는 일은 블록스택과 벤쳐 캐피탈 앱 개발자들 사이에 채널을 열어, 개발자들이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그들로부터 피드백을 얻어, 잠재적으로 앱을 만들 수 있는 돈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기금은 Lux Capital, OpenOcean, RisingTide Capital, Compound 및 VersionOne 등의 여러 벤처 캐피탈 회사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블록스택은 펀드의 평균 예상 투자규모를 밝히고 있진 않지만, 관계자들은 기존의 시리즈 A 자금과 같을 거라 예측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블록스택은 비트코인 (bitcoin), 이더리움 (ethereum) 및 zcash (zcash)를 포함한 다수의 블록체인 위에 위치하는 분산형 인터넷 레이어(Decentralized Internet Layer)를 구축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에서 545만 달러를 모금했다.

블록스택은 모든 기기에서 쉽게 탐색할 수 있는 분산원장을 통합하고자 한다.

Ali는 "우리가 플랫폼이 준비되었고, 개발자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다고 느낄 때, ERC-20(이더리움 토큰 표준)과 매우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우리 생각에는 우리 플랫폼이 현장에서 훨씬 사용하기 쉬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