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회사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익명의 한 대형 채굴풀이 2일 BTC를 대거 매도했으며, 당일 BTC 시세 급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채굴풀은 앞서 해시레이트 기준 5위까지 오른 적 있는 대형 업체로, 해당 채굴풀 월렛 주소에 따르면 5월 20일 이래 12,571 BTC를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가 암호화폐를 이체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나, 해당 채굴풀은 BTC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을 때만 이체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계 대형 암호화폐 채굴풀 F2Pool의 글로벌 사업 총괄인 토마스 헬러(Thomas Heller)가 "해당 채굴풀은 '루비안닷컴'"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루비안닷컴은 지난달 12일 7,022.20 PH/s 해시레이트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암호화폐 채굴풀 해시레이트 랭킹 5위에 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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