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을 제기한 소비자의 댓글을 감추는 등 소비자 리뷰를 조작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이를 차단하는 투명한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이 선보인다.
차세대 피드백 플랫폼을 지향하는 리베인(Revain)은 소비자가 피드백을 남기면 인공지능을 통해 필터링하고 블록체인을 이용해 처리하면서 변경이나 삭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또한 스마트계약을 활용해 사람이나 로봇의 요구를 처리하는 머신 코드를 적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불가역성(immutability)’으로 한번 기록된 내용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는 곧 리베인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리베인은 리뷰를 작성한 사람에게 자신이 남긴 피드백이 누군가에 의해 변경되거나 삭제되지 않는다는 믿음을 안겨준다고 강조했다.
리베인은 KYC(Know-Your-Customer) 시스템과도 결합해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자동으로 댓글을 작성하도록 하는 시도를 막아, 실제로 적합한 사람에게만 피드백을 허용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물인터넷의 확산으로 사람이 배제된 M2M(machine-to-machine)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리베인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개입없이 세제를 자동 주문하는 세탁기나, 음식물을 추가해야 하는 냉장고 등과 연계해서 실제 필요에 따른 유효한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한편 리베인은 8월 21일부터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시작한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