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부 직원에 의한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이어 2차 정보 유출 피해를 야기해 우려를 사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회원 수가 외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액 기준으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7월 기준으로 회원 수가 78만명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지난 8월 9일에는 역대 최고 일일 거래액인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거래량과 비례해 관련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고 내세웠다.
국내 암호화폐 정보 제공사이트인 코인힐스에 따르면, 빗썸은 16일 19시 30분 기준으로 거래액 기준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빗썸은 가상화폐 거래 상담과 사후 관리 등을 위한 오프라인 상담 창구인 ‘고객 서비스 센터’를 개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빗썸은 지난달 본사내 제2 고객센터를 증설해 서비스 안정화에 나섰으며, 최근 고객 서비스 센터 인원을 200여명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앞으로 100여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충원해 300명 규모의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