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암호화폐(채굴)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적 접근법을 마련하라고 정부 부처에 주문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1일 보도했다. 이란 경제 조정 본부(국가 경제 전략 세미나) 의장을 겸하고 있는 로하니 대통령은 이주 초 이란 중앙은행, 에너지 부처, 정보 통신 기술부 관계자들을 만나 암호화폐 채굴을 타깃으로 한 규제와 수익력을 갖춘 새로운 국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 의회가 암호화폐 거래를 엄격한 밀수법 및 외환 유출 방지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법안을 내놓은지 불과 이틀만 나온 행정부 차원의 지시다. 앞서 이란은 2019년 7월 세계 처음으로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했다. 채굴 업체들은 정보의 허가증을 받아, 채굴한 디지털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로하니 대통령이 비트코인 채굴 관련 정책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은, 채굴 관련 수익 주도권을 민간에 빼앗기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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