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블록체인 게임 연합체가 대형 후원사들을 확보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게임얼라이언스(BGA)는 신임 대표 세바스티앙 브로제의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의 후원 참여 기업들을 공개했다.
얼라이언스는 작년 게임산업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수준을 높이고 참여자 간 장벽을 허물기 위해 조직됐다. 현재 90여 개 게임 및 블록체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얼라이언스는 유명 게임 개발사인 '유비소프트', 미국 반도체 제조 대기업 'AMD', 홍콩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메이커다오'의 후원을 확보하게 됐다.
유비소프트는 제품불법 방지 등 게임 환경을 개선할 기술로 블록체인에 상당한 관심을 가져왔다. AMD은 지난해 12월 얼라이언스 합류를 결정하고 블록체인 기반 PC게임 스토어 운영업체 로봇캐시(Robot Cache), 울트라(ULTRA)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얼라이언스는 이같은 메이저 기업들의 참여와 지지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연합체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신임 회장 세바스티앙 보르제는 탈중앙화 가상 게임 플랫폼 '더샌드박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수년간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플레이어, 크리에이터, 개발자 간 상생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참여자 권리 개선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산업이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