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학들이 앞장서 블록체인 기술의 개방형 국제 산학 협력을 위한 조직을 결성했다.
게이오 대학과 도쿄 대학은 ‘BASE(Blockchain Academic Synergized Environment) 얼라이언스’를 설립, 블록체인 학술 연구 환경에서 산학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게이오대 SFC(Shonan Fujisawa Campus) 연구소와 도쿄대 생산기술 연구소 소시오 글로벌 정보공학 연구센터는 앞으로 열린 토론과 연구 개발, 그리고 실증 실험을 통해 국제적인 블록체인 산학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BASE 얼라이언스는 대학의 교수 및 연구자를 중심으로 하는 학술계의 회원과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회원이 상호 협력하면서 연구 개발과 실증 실험 커뮤니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BASE 얼라이언스가 향후 중점을 둘 활동은 블록 체인 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 개발에서부터 블록체인을 이용한 응용 프로그램의 연구 개발, 구현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실험 및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 운영, 국제 산학 협력 커뮤니티 조성 등이다.
앞으로 각 활동을 중심으로 개별 주제별 그룹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 각 표준화 단체와 협력해 글로벌 표준화 활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