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Bain & Co.)에서 수석 매니저를 맡았던 전문가가 우선 5,000만달러(약 577억원) 규모의 암호 자산 펀드를 조성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출신의 로베르토 폰스 로메이(Roberto Ponce Romay)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부호들로부터 자금을 끌어 CAF(Crypto Assets Fund)를 최근 선보였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가 최근 전했다.
초기 5,000만 달러 조성을 목표로 한 CAF는 암호 화폐 구입에 사용될 것이며, 리플, 이더리움, 지캐쉬, 라이트코인, 대쉬, 비트코인 등에 주로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이에 따르면 CAF는 라틴아메리카의 불안정한 경제 속에서 기존 투자에 대한 위험 분산 차원에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새로운 가치를 저장하는 다양한 디지털 통화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CAF는 비트코인 결제 스타트업인 리피오(Ripio)와 ARG 캐피탈 등에서 공동으로 조성했다. 펀드의 기반은 버진 아일랜드이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