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계약 기반 검색 서비스 BASE, LG전자 출신이 주도

LG전자 출신이 이끄는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빗클레이브(BitClave)가 새로운 개념의 검색 서비스인 BASE(Bitclave Active Search Ecosystem)를 선보인다.

BASE는 인터넷 사용자와 온라인 광고주 사이의 중개자(middlemen)을 없앰으로써 온라인 상호작용에 따른 비용을 경감시켜 준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온라인 소매상들이 수많은 광고비를 쏟아 붓는 이유는 바로 ‘목표 고객’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인데, 현재 구조로는 누수가 많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광고주가 자신들의 제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잠재적으로 구매할 사람들에게만 광고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문제 인식에서 BASE가 등장하게 됐다고 빗클레이이브측은 설명했다.

빗클레이브는 BASE를 통해 ‘스마트계약의 신뢰와 투명성에 기반해 고객과 기업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거대 기업들이 독점하고 소수의 중개자들에 의해 통제되는 광고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파괴적 혁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6년 설립된 빗클레이브는 LG전자에서 CSO(Chief Security Officer)를 역임한 바 있는 알렉스 베소노프(Alex Bessonov)가 CEO를 맡고 있고, 20여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하고 있다. 보안, 결제,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빗클레이브는 자금조달을 위해 조만간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